[날씨] 태풍 프란시스코 오늘 밤 상륙...동해안·남해 200mm 호우 / YTN

2019-08-06 1,099

오늘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방은 그야말로 펄펄 끓는 듯했습니다.

거리가 마치 사우나처럼 뜨겁게 느껴졌는데 오늘 서울 낮 기온이 36.8도까지 오르면서 올해 가장 높은 기온을 경신했고, 다른 지역도 33도 안팎의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더위의 원인은 바로 태풍이 몰고 온 열기 때문인데, 반면 영남 지역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현재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소형급의 약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부산 남남동쪽 약 7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9시쯤에는 경남 창원 부근으로 상륙하겠고, 내일 새벽 3시쯤 안동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점차 영남 내륙에도 태풍 특보가 발효되겠고, 영동지역에는 호우특보와 강풍 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현재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과 울산, 경북 경주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순간적으로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점차 전국으로 비바람이 확대되겠고,

영남 해안과 영동에는 내일까지 200mm 이상, 영남 내륙과 영서 지역에도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영남 지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영동 지역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정보였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19080619221483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